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러시아 당국자들과 러시아 경제의 핵심 기반을 겨냥한 광범위한 제재 패키지에 서명해 법률로 확정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계속되는 전쟁을 이유로 러시아를 처벌하고 압박하기 위한 조치다.이 법안은 고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의 마지막 유산 중 하나였다. 그레이엄은 트럼프의 가까운 동맹이자 친구였으며, 지난 7월 뜻밖에 사망하기 직전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막 돌아온 상태였다. 1년 넘게 추진돼 온 이 법안은 상원에서 86-11, 하원에서 262-159라는 큰 초당적 표 차이로 통과됐다.이 법안은 4년여 전 이웃 국가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계속하는 데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자원을 고갈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법안은 러시아 당국자와 은행, 그리고 러시아의 에너지 수송을 계속 유지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의 유조선들에 제재를 부과한다.이 법안은 또 트럼프에게 러시아산 원유 또는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그린란드에서 미국의 군사 주둔을 강화하기로 덴마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 CNN에 따르면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인 덴마크로부터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빼앗겠다고 수개월 동안 위협한 끝에 나온 합의다.트럼프는 이번 합의가 “그린란드에서 안보와 그 밖의 모든 필요에 대해 미국이 영구적인 통제권을 갖도록 하며, 미국이 제기해 온 수많은 우려를 모두 완전히 해결한다”고 소셜 미디어에 썼다. 그는 이번 합의에 따라 자신의 행정부가 광물자원이 풍부한 덴마크령 그린란드에서 더욱 확대된 군사 주둔을 구축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지난해 그린란드가 미국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덴마크에 그린란드를 미국에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덴마크가 미국의 나토 동맹국임에도 불구하고 그린란드를 군사력으로 빼앗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이에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그린란드가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거듭 밝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교육부가 최종 구제 결과를 발표했지만 수험생 내부에선 여전히 불공정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수험생 단체는 “경쟁률 확인 후 접수했다는 이유로 접수 취소가 권고된 3건 외에도 불공정 사례가 더 있을 것”이라며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수시 원서접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수험생 연대’는 19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수시 접수 오류 및 정부 구제 조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집회에서 연대 측은 마감 후 접수된 모든 원서를 접수 취소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17일 교육부는 구제 신청 1588건 중 414건이 구제 대상으로 인정됐고, 이 중 354건의 원서가 재접수됐다고 밝혔다. 최종 경쟁률을 조회한 후 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된 3건에 대해선 각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했다. 이에 대해 연대 측은 접수 취소가 권고된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18일(현지 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열었다. 양국은 한국의 대미 투자 및 양국 정상 합의 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다짐했다.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인 한미동맹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두 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대미 전략투자 사업 관련 협의가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또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를 포함한 양 정상 간 주요 합의 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또 두 장관은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해 나가
포스코와 동희오토가 하청 노조와 각각 개별 교섭을 해야 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재심 결정 효력이 정지됐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후 중노위 결정에 대해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첫 사례다. 1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이상덕)는 포스코가 중노위를 상대로 낸 ‘교섭단위 분리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중노위의 재심 결정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집행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4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금속노련이 포스코에 단체교섭을 요구하자 또 다른 하청 노조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플랜트건설노조가 교섭단위 분리 신청을 했고,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포스코가 하청 노조의 산업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결정할 수 있는 ‘진짜 사장’이라고 본 것이다. 금속노조는 노조 간 이익 대표성이 다르다는 점이, 플랜트건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은 이 정부의 가장 중심 과제이며, 다들 하려고 하다 안 됐지만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정부는 합니다’라는 점”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잃어버린 30년을 피할 수 있도록 부동산 시장을 반드시 안정시키겠다”며 “건축 허가를 포함한 택지 개발 또는 재건축, 재개발, 도시 정비 등 공급을 최대한 신속하게 늘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총리실에서 매일 (공급을) 체크하고 있고 제가 일주일마다 진척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집값 안정의 근본적 장애물로 ‘수도권 일극 체제’와 ‘부동산 불패 신화’를 꼽았다. 이 대통령은 “서울은 한 곳에 지하철이 3개, 4개가 지나가기도 하지만 지방으로 가면 도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취직, 교육 여건도 좋지 않다”며 “행정수도를 신속하게 건설하고 지방에 있어도 큰 차이가 없는 국가 공공기관을 최대한 지방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즉시 발효되는 조치로, 가짜뉴스 CNN과 MSNOW, 폴리티코를 백악관에서 퇴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들 매체가 “끊임없이 가짜뉴스를 보도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MSNOW에 대해 “시청률과 신뢰도 부족으로 최근 MSNBC에서 이름을 바꿨다”고 비난했고, 폴리티코를 두고는 “부정직한 조 바이든 정권 아래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직접 받은 800만 달러 규모의 불법적이고 터무니없는 구독료는 사상 최대 규모다. 그들을 ‘연명’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내게는 부패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언론 매체가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 또는 미국을 취재하면서 끊임없이 허구와 거짓을 쓰거나 보도할 수 있어서는 안 된다”고 토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다른 가짜뉴스 매체들도 뒤따를 것”이라며 추가적인 조치도 예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국민의힘 의원들과 개혁신당 이준석 전 대표가 수도권 부동산 문제를 다루는 포럼을 공동 출범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부동산 이슈를 시작으로 국민의힘과 이 전 대표의 정책 연대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1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정부 수도권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가칭 ‘수도권 주거혁신 포럼’을 구성하고 30일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에 합류할 의원들은 17일 국회에서 사전 회의를 갖고 매달 1, 2회씩 모여 부동산 대책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단순히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수준을 넘어 수도권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것.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방침에 반대하는 의미로 용산공원 부지에서 회의를 여는 방안도 거론됐다고 한다. 6·3 지방선거 이후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이 정책 연대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 전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개혁신당
“컨설팅 비용으로 700만원 쓴 친구도 있어요.”(고3 수험생 김모(18)양)“1회 상담에 55만원, 이후 추가로 25만원을 더 써 총 80만원을 컨설팅 비용으로 썼어요. 진짜 비싼 곳은 한 번에 100만원까지 받는 경우도 봤죠.”(서울 외고 재학생 B(19)씨)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의 거래를 금지하는 법 개정이 시행됐지만, 대학 입시를 둘러싼 고가 사교육 시장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생기부 자체를 사고파는 대신 대학생 멘토링이나 생기부 분석 등 신종 대입 컨설팅 서비스가 등장하면서다.특히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교과 성적만으로 합격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불안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수십~수백만원의 비용을 들여 민간 컨설팅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대치동과 목동 등 주요 학원가를 중심으로 ‘생기부 거래 금지’ 이후 새로운 형태의 고액 대입 컨설팅 서비스가 판매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7월29일부터 생기부 매매 및 제3자 제공을 금지하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24∼27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의 기름값을 L당 100원씩 내린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11월 말까지 연장된다. 다음 달 16일까지 적용되는 석유 최고가격은 동결됐다. 정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기름값을 이달 17일 판매가격 대비 L당 100원씩 인하한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7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859원이었다. 연휴에 가격을 내리는 주유소 226곳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곳이라 일반 주유소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연휴 동안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풍부한 낮 시간대에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한다. 할인 시간과 할인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연휴 전에 확정해 공개한다. 정부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