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한 고객 약 2만5000명의 이름, 전화번호, 소득 등의 개인정보가 해킹 사고로 외부에 유출됐다. 금융 당국은 긴급 현장조사에 나섰고, 신한은행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격에 무작위로 대규모 정보값을 대입해 보는 방식이 활용된 만큼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악용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일 신한은행은 최근 외부에서 인증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은 주민등록번호(66건)와 개인식별 정보인 연계정보(CI·97건) 등의 정보가 함께 빠져나갔다. CI는 주민등록번호를 바탕으로 만든 암호화된 개인 식별값이다. 온라인에서 본인 확인을 할 때 쓰인다. 최종 유출 규모와 항목은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한은행에 대한 외부 공격은 지난달 29일 오전부터 30일까지 이어졌다. 공격자들은 신한은행 모바일 홈페이지의 대출모집인용 간편 조회 서비스
“많이들 함께 해주세요. 좌아하게 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전 X(옛 트위터)에 이재명 정부의 정책, 성과를 축적하는 온라인 아카이브를 소개하며 이같이 올렸다. ‘좌아하게’는 우아하게의 첫 글자인 ‘우’를 진보적 성향을 뜻하는 ‘좌(左)’로 바꾼 표현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온라인에서 유행어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개혁 대통령’을 강조하고 있는 이 대통령이 지지층에 대한 유대감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X에 30건 가까이 글을 올리는 등 정부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 주요 인사를 비하했던 지지자의 글을 공유했다가 논란이 돼 삭제한 뒤 유튜버 김어준 씨가 지난달 28일 “알고리즘 감옥에 갇혔다”고 비판하자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내가 누군가의 글을 인용하는 것은 그의 모든 과거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SNS는 저와 국민과의
이른바 ‘공공의료 사관학교’로 불리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이 전북 남원시에 들어선다. 정부는 2029년 개교해 전임 교원 112명을 채용하고, 이듬해부터 신입생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할 방침이다. 인근 남원의료원은 500병상 규모의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돼 공공의료 거점 실습 병원으로 활용된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지방의대에서 교수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남원 국립의전원도 교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1년 만에 전북 남원에 신규 의대 설립보건복지부는 1일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전북 남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 남원시 서남대 의대 폐교 이후 당정 협의로 국립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발표한 지 8년 만이다. 국립의전원이 2029년 예정대로 개교하면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후 31년 만에 신규 의대(의전원)가 설립되는 것이다. 공공의대 설립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부
“보유세, 양도소득세 증가 부담이 비교적 적은 이른바 ‘덜 똘똘한 한 채’의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동아 재테크쇼’에서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 매물에 관심을 두라는 부동산 재테크 전략을 제시했다. 남 연구원은 “‘강남 3구’ 아파트보다 시세가 낮고 세금 부담이 적은 서울 내 다른 ‘한강벨트 지역’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8월 발표한 세제 개편안으로 불확실해진 향후 국내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확인하려는 참석자 발길이 이어졌다. 강연장에는 준비된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고, 예정된 강연 시간이 지난 뒤에도 손을 들며 질문을 이어갔다.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실거주 1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를 계산할 때 집값에서 빼주는 기본 공제액이 늘어난다. 다만 실제 거주하더라도 시가 약 40억 원 이상의 초고가 주택 보유자는 종부세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김인만
● 쥐48년 긍정적인 미소가 주변에 좋은 기운을 끌어온다.60년 일정은 다소 분주해도 속은 꽉 찬 보람을 느낀다.72년 애타게 기다려온 희소식을 접하게 된다.84년 고집을 꺾고 주변 동료들과 원만히 보조를 맞출 것.96년 금전적인 곤란함이 말끔히 해소된다.08년 조급증을 버리고 실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라.● 소37년 중대한 판단을 내리기 전 한 번 더 꼼꼼히 검토할 것.49년 뜻밖의 낭보가 찾아와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61년 독단 대신 폭넓은 의견 수렴이 유익하다.73년 내 뜻과 다르더라도 유연하게 수용하는 지혜가 필요.85년 반가운 조력자를 만나 도움을 받는다.97년 서두르지 말고 조화를 꾀하라.● 범38년 일상의 소소한 발견이 커다란 행복을 가져다준다.50년 무리한 욕심만 내려놓으면 매사가 순조롭게 흐른다.62년 묵묵히 버텨온 인내가 달콤한 결실로 이어진다.74년 뜻밖의 기회로 전환점을 맞이할 운세.86년 감정 대신 차분한 대화로 매듭을 풀어라.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냈다. 이날 중수청이 출범하는 상황에서 범여권 강경파의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요구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김 후조자에 대해 “친윤(친윤석열) 아닌 반윤(반윤석열) 행적은 이미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며 범여권 강경파의 우려에 직접 선을 그어왔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은 어제(1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성기홍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금명간 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낼 예정”이라고 했는데 이를 재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이후 여권 일각에서 반발이 일자 지명 사흘 만인 10일 추가 검증에 나선 뒤 3주가량 입장 발표를 미뤄왔다. 이후 전날 새벽 X(옛 트위터)에 두 차례 글을 올려 김 후보자에 대해 “윤 전
“그때 널 도와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네가 교과서에 낙서하는 습관을 고쳐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최근 찾아간 서울 성동구 사근초등학교의 ‘심리안정실’에서는 6학년 한 학급 학생들이 사회정서교육 수업을 받고 있었다. 학생 11명은 바닥에 빙 둘러앉아 친구에게 쓴 편지를 한 명씩 돌아가며 읽었다. 교실 벽면의 빔 프로젝터 화면에는 캠프파이어 영상이 켜져 있었고, 잔잔한 음악과 조명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심리안정실은 학생들이 감정을 조절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에 설치돼 있다. 사근초는 전국 일반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3월부터 심리안정실을 만들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 초중고교에는 이와 같은 심리안정실이 확대된다. 최근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거나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학생이 크게 늘면서 수업 방해, 교권 침해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서울교육청, 일반 초
정부가 자동차와 가전·로봇·방산 분야에 탑재할 국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편성한 예산의 집행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이 사업에 약 166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집행된 예산이 없는 것. 야당은 “정부가 AI 강국을 내세우며 속도전을 강조했으나 정작 보여주기식 예산 편성만 했던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실이 산업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2026년도 예산의 월별 집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K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의 집행률은 올 8월 말 기준 0%였다. 해당 사업에 편성된 올해 예산은 1665억5400만 원이나 예산을 한 푼도 쓰지 않았다는 의미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은 자동차와 가전, 로봇, 방산 제품에 탑재될 국산 AI 반도체와 모듈, AI 소프트웨어를 수요기업과 함께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초 산업부는 올 6월 공고를